고대인및화염
달콤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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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의 습관 중에서도 유독 눈길이 가는 것이 있다. 바로 이들의 "꿈"이다.
꿈: 동사로는 수면 중 잠재의식 속에서 벌어지는 비자발적인 활동이다. 꿈은 꿈을 꾸는 자의 눈앞에 펼쳐지는 정신적 상상의 결과물이다. 명사, 꿈의 특성은 저마다 상이하며 따라서 개성이나 내용 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꿈은 공포스러울 수 있다. - 하위 범주 "악몽" 참조 - 즐겁거나, 혼란스럽거나, 마음을 달래준다. 꿈은 내재된 논리에 따라 등장하는데, 현실과 유사할 때가 많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다.
나도 인간의 이 전통을 체험하려고 한동안 시도해봤지만, 바닥에 드러누우면 꿈을 꾸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다음의 알려진 단계들을 모두 시도해봤다: 눈은 감겨 있었다. 털이 복실복실한 동물은 모조리 세보았다. 비록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헌데, 이상하게도 깜빡거리는 화면들이 내 눈앞을 스쳐지나가지 않았다. "꿈"은 우리 고대인을 완전히 비껴나가는 듯하다.
대신 "백일몽" 하위 범주를 살펴봐야 할 듯하다.
인간은 잠에 들기 전에, 혹은 수면 중에 하기를 "꿈꾸는" 특정한 여가 활동을 즐긴다.
(아주 많은 사례의) 모든 묘사를 종합한 결과 이 행위라는 것은 대개... 옷을 벗은 채 한 쌍이 육체를 움직이며 벌이는 교미 활동으로 보인다.
나는 전통적으로 이 행위 전에 수반되는 구애 과정에서 내 손을 사용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과연 인간은 내 행동을 유혹으로 받아들일까?
네 인간 피부는 비단처럼 부드러워.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질감이야. 내 귓구멍은 네 목소리를 견뎌내는 것을 조금도 개의치 않아. 음향학적으로 말하자면 마치 꿀 같아 (물론 순수하게 비유적인 의미에서만). 네가 지근거리에 있으면 체온이 일반적인 열병 바로 직전 단계까지 치솟는데, 경계할 정도라기보다는 굉장히 유횩적이야. 무엇보다 네가 엉덩이를 그렇게 리듬감 있게 씰룩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흡족해.
아무래도 이 말들이 전달해야 할 뜨거운 열정이 아직 부족한 듯하다... 그럼에도 인간을 유혹하는 건 나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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