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장막, 엘릭서 및 엘릭서 우물
납골당에서 들리는 소리
일지 '어둠의 장막, 엘릭서 및 엘릭서 우물' 페이지의 설화: 항목 2개, 레벨우드의 장소 2곳에서 읽을 수 있다.
건축 재료를 운반하던 중 발밑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운반 중이던 재료와 함께 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쓰러지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힌 모양이다... 모든 것이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 침묵 속으로 사라진 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정신을 차렸을 때 손바닥에 따끔거리는 감촉이 느껴졌다. 땅 위를 기어다니는 것과 침 같은 게 눈에 들어왔다. 짐승처럼 생긴 괴물이 바늘처럼 생긴 이빨을 손바닥에 짤러넣고 있었던 것이다! 겁에 질린 나는 재빠르게 놈을 뿌리쳤다. 마음 같아서는 짓이겨버리고 싶지만, 그 짐승은 땅속으로 굴을 파고 사라졌다... 상처를 치료할 때까지는 나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 할 판이다!
살갗을 찢는 놈의 이빨이 계속해서 느껴진다.
처음 물렸던 것은 이후에 이어지는 더 많은 고통에 관한 저주곡에 불과했다. 내게 남은 시간이 없음을 느낀다.
근육은 부풀어오르고, 피부가 늘어난다. 저것들이 바깥으로 튀어나오려는 모습이 촛불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납골당의 벽돌들이 내게 저주를 내려 텅 빈 흉곽 사이사이마다 굶주린 천 개의 숭숭 뚫린 구멍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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