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 고수: 단장는 매곡호의 보스입니다. 기록 보관소의 도감에서 이 항목의 유형은 용체개조자입니다.
도감 항목
항목
값
유형
용체개조자
지역
매곡호
기록 보관소의 도감
귀차 고수: 단장
백사옥 앞을 지키는 귀차 고수, 단장. 그의 쌍월에 베이면 배가 끊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고 하여 ‘단장’이라 불린다.
푸른 옷과 도포를 입고 있으며, 전투가 시작되면 옷자락이 나방의 날개처럼 펼쳐진다. 몸놀림은 가볍고 빠르며, 손에 든 천살쌍월을 연속으로 회전시켜 끊임없이 공격한다. 여러 차례 격전을 치른 뒤에도 옷에 먼지 하나 묻지 않을 만큼 움직임이 정교하다.
단장은 언제나 침착하다. 강자를 만나면 상대의 초식을 차분히 살피며 하나씩 대응하고, 약자를 상대할 때도 여유를 잃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자비가 아니라 무관심에 가깝다.
다른 사람의 생사는 그에게 중요하지 않다. 상황을 살핀 뒤 자신에게 유리한 때에 움직이고, 불리하면 물러난다. 그것이 단장이 살아남아 온 방식이다.
좌상이 명주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단장은 여러 귀차 고수 중 특별히 눈에 띄는 인물이 아니었다. 하지만 좌상이 명주가 된 뒤, 뜻밖에도 백사옥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었다.
단장의 침착하고 신중한 성격이 좌상의 신뢰를 얻은 것인지,
아니면 이것 역시 좌상이 의도한 ‘특별한 배치’였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지금 단장이 맞이한 결말마저,
처음부터 좌상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