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부인'은 사람에 가까운 형상의 육체를 조종한다. 그녀의 머리 전체는 투명한 바다쐐기 해파리 한 마리에 완전히 감싸여 있다.
아무도 해파리 부인이 어느 수역에서 왔는지 모른다. 다만 그녀가 물 없이는 살 수 없고, 물을 찾는 일을 멈춘 적이 없다는 것만 알려져 있다.
그녀는 시냇물에서 샘물까지, 새벽 안개에서 이슬방울까지 하나하나 맛보았다. 때때로 부주의하게 다가온 생물에게서도 물을 얻었지만, 그 정도의 양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그녀는 더 많은 물을 얻기 위해 물을 무기로 삼는 법을 배웠다.
여울을 지날 때는 반드시 조심하라. 그녀는 그저 너무 목마를 뿐이다. 민간요법에는 수분을 보충하라고만 했지, 누구에게 보충하라는지는 적혀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