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쳐”의 거대한 육체에는 펄펄 끓는 촛농이 가득합니다. 죽음과 재앙 속에서도 느긋하게 엉덩이를 긁적이며 태평한 모습을 보입니다.
“스콜쳐”의 머리는 엔질 노즐 같은 기괴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그 구조는 익히 알려진 메카닉과 전혀 다르며, 실용적인 구석은 없어 보입니다. 스콜쳐는 사냥감을 발견하면 체내의 촛농에 불을 붙여 사냥감을 숯덩이로 만들어 버립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점은 스콜쳐의 머리가 몸통과 분리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치명상을 입으면 머리가 분리되어 몸통과 함께 협공을 펼칩니다.
두 개의 불꽃은 주변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어 버립니다. 수많은 생존자가 이 녀석의 허무맹랑한 반격에 목숨을 잃었으니, 각별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