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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니스 몬스터 도감 IV
개요
책 내용
IV권: 이국적인 생물
노련한 사냥꾼들에게 늪상어만큼 경외심을 일으키는 생물은 드물다. 대부분 아직 탐사되지 않은 서식지에서 천적 없이 사는 이 짐승은 길이가 최대 다섯 미터에 이른다. 끝없는 식욕에 더해, 뱀 같은 몸으로 땅과 물 모두에서 움직일 수 있다. 네 개의 거대한 턱에는 살과 뼈를 뜯어 찢도록 만들어진 갈고리 모양의 이빨이 줄지어 있다.
그러나 늪상어를 만난 이들에게 가장 큰 난관은 외골격이다. 전리품을 채취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찢어진 가죽과 부서진 키틴질 판으로 끝난다. 올바른 지식이 있다면 막을 수 있는 귀중한 전리품의 손실이다.
핵심은 늪상어의 보호층이 서로 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있다. 가죽이 외골격과 융합되어 복잡한 구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가죽 벗기기 방식은 필연적으로 한 층이나 두 층 모두를 손상한다.
여러 시도에 따르면 자연적인 이음새를 정확히 알면 이 층들을 분리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턱 주위는 가죽의 장력이 약하다. 이런 지식은 매우 값지다. 가죽 같은 피부와 키틴질 판 모두 채취한 뒤에도 오랫동안 성질을 유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