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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트 전투 - I권
개요
책 내용
... 그러나 로바르 장군은 공격을 택했다. 그는 군대를 모아 방비가 허술한 적의 오른쪽 측면에 힘을 집중해 들이쳤다. 작은 접전에 시간을 쓰지 않고, 정확히 겨눈 검처럼 적의 옆구리를 파고들며 병사들을 연약한 혈관인 양 베어냈다. 다만 그 혈관들은 튼튼하고 건강한 심장에 붙어 있었다. 그는 병사들을 계속 앞으로, 바란트의 국경을 향해 몰아붙였다. 그는 이 전투에서 이기려면 적군을 갈라놓고 겔론과 루코르가
힘을 합쳐 자신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적의 보급선을 끊는 데 성공한다면 승리는 분명 그의 것이 될 터였다 ...
... 겔론은 더 이상 없었고, 그의 군대는 패배했으며, 지휘관을 잃은 병사들은 달아나고 있었다. 그러나 로바르는 적에게 재집결할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심하고, 완전히 섬멸하려는 뜻으로 즉시 진군을 명했다. 반면 루코르는 이 기회를 잡아 지친 로바르의 군대에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기로 했다 ...